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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할 때 후회한 지출 vs 잘한 소비

by JuO.Oda 2025. 7. 8.

자취 3년 차가 말하는 ‘이건 진짜 돈 아깝다 vs 진짜 잘 샀다’ 아이템 공개하겠습니다.

자취할 때 후회한 지출 vs 잘한 소비

무조건 후회했던 지출 BEST 3

자취 초반에는 ‘내 공간’을 꾸미고 싶다는 마음이 커요.
그래서 이것저것 사다 보면 어느새 카드값은 펑!
그중에서도 지금 생각해보면 “진짜 왜 샀지?” 싶은 후회템들이 있어요.

감성에만 취해 산 인테리어 소품

처음 자취방에 들어와서 가장 많이 검색한 건 ‘원룸 인테리어’였어요.
그때 보이는 건 전부 감성 조명, 마크라메 벽걸이, 빈티지 거울, 조화, 디퓨저 세트…

하나둘 사다 보니 문제는,
공간은 좁은데 수납은 안 되고 먼지만 쌓이는 경우가 많았다는 거예요.
특히 조화나 벽걸이 소품은 청소가 번거롭고
결국 몇 달 안 써보고 다 정리해버렸어요.

 교훈: “예쁘다”보다 “쓸모있다”를 먼저 따져야 한다.

1인용 전기밥솥 + 전자레인지용 조리기구 세트

요리 좀 해볼까 싶어서 샀던 1인용 전기밥솥, 찜기, 전자렌지용 계란찜기, 우유거품기…
결론은 처음 한두 번 쓰고는 전부 방치.

자취 초반에는 요리를 매일 할 거라고 상상하지만
현실은 퇴근 후 체력은 바닥, 배달앱은 가까움.
그나마 전자레인지는 필수지만, 복잡한 조리기구는
설거지만 늘어나고 귀찮아져요.

교훈: 조리도구는 무조건 ‘자주 쓰는 것만’ 남기자.

대용량 생필품 몰아서 구매하기

“미리 사두면 편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치약, 화장지, 세제 등 생필품을 대량 구매했어요.
근데 자취방은 공간이 좁고 수납도 한정적이라
오히려 보관이 불편하고 꺼내기 번거로움.
특히 혼자 사는 사람은 소비량이 적어서, 유통기한 지나서 버리는 경우도 생겨요.

교훈: 자취방은 마트 창고가 아니다. ‘소분 구매’가 답이다.

자취할 때 후회한 지출 vs 잘한 소비

사길 잘했다고 생각한 소비 BEST 3

반면, 자취 생활 중 정말 삶의 질을 올려준 소비도 있어요.
생각보다 작고 단순한 물건인데도
매일매일 만족감을 주는 것들이 있죠.

무드등 + 조광 조명

밤마다 형광등을 켜면 눈이 너무 피곤하고 감성이 싹 날아가요.
그때 구입한 무드등 하나로 방 분위기가 확 바뀌더라고요.

특히 자기 전 조도를 낮춰놓으면 마음이 가라앉고 안정되는 느낌이 들어요.
작은 변화인데도, 하루 마무리가 달라지는 기분이에요.

잘 산 이유: 감성 + 정신건강 + 수면 질까지 챙길 수 있음.

소형 제습기 or 공기청정기

원룸은 공간이 작아서 습기나 먼지, 냄새가 쉽게 쌓여요.
특히 여름 장마철엔 빨래 말리기도 힘들고
곰팡이도 생기기 쉬운데,
그때 작은 제습기 하나 들였더니 확실히 다르더라고요.

공기청정기도 마찬가지예요.
실내 공기 순환이 잘 안 되는 자취방에선
진짜 숨 쉬는 것도 탁하게 느껴지는데,
청정기 틀어두면 머리가 맑아지는 느낌이에요.

잘 산 이유: 건강 + 생활 쾌적함 + 알러지 예방

무선 청소기 + 물티슈 세트

처음엔 ‘빗자루면 되지~’ 싶었는데
무선 청소기 하나 장만한 뒤로는 청소 빈도가 확 늘었어요.

선 없으니까 생각날 때마다 바로바로 돌릴 수 있고,
물티슈랑 함께 구비해두면
싱크대, 바닥, 욕실까지 간편하게 청소할 수 있어요.
무선 청소기 + 물티슈는 자취생의 청소 루틴을 만들어준 핵심템이에요.

잘 산 이유: 집이 항상 깔끔하면 내 정신도 맑아짐.

자취할 때 후회한 지출 vs 잘한 소비

‘지름신’의 유혹에서 벗어나는 소비 습관

자취 생활은 내가 결정하고, 내가 지불하고, 내가 관리하는 삶이에요.
그러다 보니 즉흥적인 소비가 늘어날 수밖에 없어요.
그런 실수를 줄이기 위해 나만의 소비 기준을 세우는 게 중요하더라고요.

내가 쓰는 소비 기준 3가지

하루가 지나도 여전히 갖고 싶으면 사기
감정적인 ‘지름’보다 ‘계속 생각나는 것’은 진짜 필요일 확률 높아요.
하루에 한 번 이상 손이 갈 물건만 사기
일주일에 한 번도 안 쓰는 물건은 결국 짐이에요.
수납할 자리가 없다면 일단 보류
자취방은 수납공간이 곧 삶의 여유입니다.

자취 소비는 ‘나를 돌보는 연습’이에요

자취하면서 후회한 소비도 있고,
잘한 소비도 있지만
그걸 통해 결국 배운 건 이거였어요.

“돈은 내가 나를 더 잘 살게 하려고 쓰는 것.”
남이 추천한 제품, SNS에서 본 트렌디한 아이템보다
지금 나에게 진짜 필요한 게 뭔지를 아는 것
그게 자취 소비의 핵심이에요.

여러분도 자취 생활 중 “이건 잘 샀다!” 싶은 아이템 있으신가요?
또는 “이건 진짜 비추…” 하는 것도요.
댓글로 공유해주시면, 자취러끼리 더 알차게 살아가는 팁이 될 수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