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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방에서 계절 바꾸는 소소한 방법

by JuO.Oda 2025. 7. 6.

이제 여름도 시작 되었고 집에 변화를 주려고 합니다.

사계절을 자취방을 바꾸는 나만의 작은 방법들을 소개합니다!

자취방에서 계절 바꾸는 소소한 방법

봄 – 환기와 향기로 여는 가벼운 시작

자취방에 봄이 오는 순간은,
창문을 열었을 때 들어오는 바람의 온도가 ‘따뜻한’ 방향으로 바뀔 때예요.
겨울의 무거운 기운을 걷어내고, 방 안에 ‘살랑살랑한 기운’을 들이는 게 봄 분위기의 핵심이에요.

침구와 패브릭을 ‘화사한 색’으로 교체하기

봄에는 두꺼운 겨울 이불을 정리하고,
베이지/아이보리/피치핑크/라이트그린 같은 밝고 부드러운 색상으로 침구를 교체해 보세요.
쿠션, 러그, 커튼만 바꿔도 분위기가 확 살아나요.

팁: 다이소나 이케아에서 봄 컬러 패브릭을 저렴하게 구할 수 있어요.

봄 향기템: 산뜻한 룸스프레이 or 리넨향 디퓨저

봄에는 플로럴 계열이나 ‘빨래향’ 같은 산뜻한 향기가 잘 어울려요.
아침에 침대 정리하고 룸스프레이 한번 뿌려주면
하루의 시작이 달라져요.

추천 향기: 라벤더, 코튼, 베르가못, 자몽

자연을 닮은 소품으로 포인트 주기

작은 꽃병에 생화를 꽂거나,
싱그러운 그린 컬러의 식물 프린팅 액자 하나만 걸어도 봄 느낌이 물씬.
자취방에서 자연을 느끼는 건 작은 시도만으로 충분해요.

자취방에서 계절 바꾸는 소소한 방법

여름 – 쿨링과 미니멀함으로 덜어내기

여름 자취방의 핵심은 ‘덥지 않게’, ‘가볍게’, ‘최대한 시원하게’.
공간에 쌓인 걸 덜어내고, 통풍이 잘 되도록 만드는 것이 가장 먼저입니다.

패브릭 정리: 러그, 커튼, 쿠션 커버를 ‘린넨 소재’로

두툼한 러그, 벨벳 커튼은 여름에는 무조건 NO!
린넨, 시어서커, 면 100%의 얇고 시원한 소재로 바꿔주세요.
특히 암막커튼보다 반암막 커튼이 더 시원하고 자연광도 살려줍니다.

여름에는 ‘없애는 인테리어’가 더 시원해요.

여름 향기템: 시트러스, 허브계열 디퓨저 or 방향제

레몬, 민트, 유칼립투스, 그린티…
이런 계열은 냉방 없이도 체감온도를 낮춰줘요.
향기만 바꿔도 여름 무드가 확 느껴지죠.

팁: 냉장고에 디퓨저 리필액을 살짝 넣어 뿌리면, 향도 시원함도 두 배!

선풍기 + 무드등 조합으로 ‘열기’ 분산

에어컨만으론 공간 전체가 시원하지 않아요.
탁상용 선풍기를 활용해 공기를 돌리고,
밤엔 쿨톤 LED 무드등으로 시각적인 온도를 낮춰보세요.

여름 무드등은 흰색, 하늘색, 연보라톤이 시원한 느낌을 줍니다.

자취방에서 계절 바꾸는 소소한 방법

가을 – 따뜻한 톤과 질감으로 계절감 살리기

가을은 ‘차분한 무드’와 ‘살짝의 따뜻함’을 더해주는 계절이에요.
무거운 겨울 전에 준비하는 중간 계절로,
자취방에서도 가장 감성적이고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하기 좋아요.

패브릭에 브라운·버건디·머스타드 옐로우를 더하기

차콜그레이, 브라운, 톤 다운된 버건디 등
가을 컬러로 쿠션 커버나 테이블보만 바꿔도 분위기가 바뀌어요.
포인트로는 무드 있는 체크무늬도 딱!

계절감은 ‘색감’이 80% 좌우합니다.

가을 향기템: 우디, 머스크 계열의 디퓨저

여름까지는 상큼한 향을 사용했다면,
가을부터는 조금 더 따뜻하고 포근한 향으로 전환할 타이밍이에요.

추천 향기: 샌달우드, 머스크, 앰버, 나무향, 시나몬

소소한 팁: 커피향 방향제를 쓰면 브런치 카페 같은 무드가 완성돼요.

가을 소품: 가짜 벽난로, 책, 나뭇잎 오브제

가을은 ‘독서, 차 한잔, 잔잔한 음악’ 같은 무드를 잘 살릴 수 있는 계절이기도 해요.
작은 탁자에 가짜 책 한 권, 나뭇잎 오브제 하나만 있어도
자취방이 훨씬 따뜻해 보인답니다.

자취방에서 계절 바꾸는 소소한 방법

겨울 – 포근한 질감과 조명으로 온기 더하기

겨울 자취방은 단 한 가지 포인트만 기억하면 돼요.
“시각적으로 따뜻해 보이고, 체감도 포근하게”

특히 겨울에는 바깥이 차가우니까
집에 들어왔을 때, 포근한 질감이 주는 위로가 중요해요.

털 소재/극세사 러그와 담요로 분위기 전환

겨울에는 극세사 침구, 퍼 러그, 니트 쿠션만 깔아도
자취방이 바로 겨울 느낌으로 바뀌어요.
특히 자취방은 난방이 약하니까, 온열 담요 + 발매트도 추천드려요.

발 시려운 타일 바닥에 퍼 발매트는 정말 최고의 아이템이에요!

겨울 향기템: 따뜻한 차향 or 스파이시 계열

겨울 향기에서 중요한 건 ‘포근함’이에요.
따뜻한 우디 향, 계피향, 홍차향은
집을 더 ‘집답게’ 만들어줘요.

추천 향기: 바닐라, 시나몬, 얼그레이, 화이트티, 앰버

티백을 데코용으로 활용해도 향기가 살짝 나면서 감성 소품이 돼요.

겨울 조명: 간접등 하나만 더해도 ‘카페 무드’

형광등 대신, 노란색 계열의 간접 조명을 켜보세요.
스탠드 조명, 벽걸이 조명, 전구줄 조명 중 하나만 있어도
자취방이 훨씬 따뜻하고 안정감 있는 공간으로 바뀝니다.

타이머 기능 있는 조명으로 수면 루틴도 맞출 수 있어요.

계절을 ‘사는’ 자취,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사실 자취는 매일 똑같은 공간에서, 똑같은 하루를 보내는 일상이지만
‘계절을 담는 감성’만으로도 충분히 새로운 에너지를 줄 수 있어요.

커튼 한 장, 향기 하나, 쿠션 커버만 바꿔도
→ 방 안에 기온보다 더 빠르게 계절이 들어옵니다.

사계절을 그냥 흘려보내기보다,
내 공간에 계절을 초대해보는 것.
그게 자취의 재미고,
나를 돌보는 또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어요.

여러분은 지금 자취방에 어떤 계절이 머물고 있나요?